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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노하우] 의류쇼핑몰모델이 예뻐야 하는 이유! 거울뉴런효과 2011-11-25
[인터넷쇼핑몰] 의류쇼핑몰모델이 예뻐야 하는 이유! 거울뉴런효과

의류쇼핑몰에서 쇼핑을 할때 고객들은 쇼핑몰모델이 예쁘거나 멋있거나, 귀엽운 모델이 있는 인터넷쇼핑몰을 더 많이 찾을까? 이에 대한 대답은 ' 그렇다' 이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1992년 이탈리아의 파르마에서 자코모 리초라티라는 과학자는 자신의 연구진과 함께 짧은꼬리원숭이 뇌를 연구하고 있었다. 이 연구는 짧은꼬리원숭이의 뇌에서 신경과학자들에게 F5 혹은 전운동 영역이라고 알려진 부위를 살피면서 뇌가 어떻게 운동 행위를 조직하는지를 알아내기 위한 연구였다. 유난히 무더웠던 어느 여름날, 리촐라티와 그의 연구진은 매우 놀라운 현상을 목격했다. 연구진 중 한 사람이 아이스크림을 입에 가져가 한 입먹을 때, 원숭이의 전운동 영역과 연결된 모니터에서 삑삑거리는 소리가 울린것이다. 원숭이는 아무 행동도 없었고 단지 연구진이 아이스크림을 먹는 '행위'만을 바라봤을 뿐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원숭이의 뇌는 연구진의 하는 행위를 정신적으로 흉내내고 있었던 것이다. <쇼핑학 p82, 마틴 린스트롬,세종서적>

이 놀라운 현상을 리촐라티는 '거울뉴런(Mirror neuron)'이라고 부르고 때로는 '공감뉴런'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현상은 거울뉴런의 일반적인 현상이다. 거울뉴런에 의해 우리는 관찰하고 있는 모든 것을 그대로 우리의 마음에 재현할 수 있게 된다. 마치 감수성이 예민한 소녀가 스산한 가을 떨어지는 낙엽을 보고 괜히 마음이 울적해지고 눈물을 흘리는 것도 가을의 분위기와 낙엽을 통해 슬픔감정을 공감하기 때문이다.

의류 인터넷쇼핑몰의 상세페이지를 보면 패션 관련 인터넷쇼핑몰의 상세페이지의 모델들은 대부분 이쁘거나 멋지다. 아동 관련된 쇼핑몰도 마찬가지다. 모델로 등장하는 아이들은 모두가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귀엽게 생겼다. 처음의 의류쇼핑몰 피팅모델은 지금과 같은 형태는 아니었다. 지금이야 인터넷 쇼핑몰 상세페이지에 자사가 판매하는 옷을 입고 근사하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면서 소비자의 욕망을 자극하는 모습이지만, 원래의 의류쇼핑몰 피팅모델은 옷을 제작할때 피팅감을 보기 위해 제작중에 수시로 입어보는 모델이었다. 따라서 이때의 의류쇼핑몰 피팅모델은 외모보다는 표준 체형을 가진 사람이 중심이었다. 작은 규모의 회사는 의상디자이너가 직접하기도 하고 대형 브랜드들은 원래의 피팅모델만을 위한 사람도 뽑기도 했다.

인터넷쇼핑몰의 사진컷은 보통 바닥씬,마네킹씬,모델씬 3가지로 나눈다. 현재는 마네킹씬은 주로 브랜드 의류쇼핑몰에서 사용하고, 모델씬과 바닥씬은 개인의류쇼핑몰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다. 개인 의류쇼핑몰과 오픈마켓 의류쇼핑몰들이 모델씬을 선택한 것은 계속되는 경쟁에서 다른 의류쇼핑몰과의 차별화를 위하고 고객에게 볼거리를 하나라도 더 주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인 셈이다.

브랜드 의류는 브랜드 자체로 소비자가 인식하고 충성도를 갖춰 경쟁력을 갖는다. 그러나 개인의류쇼핑몰과 오픈마켓 의류쇼핑몰은 자신의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대다수의 의류의 수급을 수입과 동대문에서의 사입으로 채우고 있기 때문에 타의류쇼핑몰과의 변별력을 갖추는 방법을 의류쇼핑몰모델사진에서 찾은 것이다. 계속되는 경쟁과 타사이트의 벤치마킹으로 인해 모델의 경쟁력이 인터넷쇼핑몰의 경쟁력으로 인식되는 현상이 생겼고, 현재는 가장 선망하고 가장 고소득의 아르바이트 1순위가 인터넷쇼핑몰 피팅모델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네티즌들이 옷을 고를때 특정 인터넷 쇼핑몰을 검색하고 찾아들어간다. 하지만 패션정보 사이트인 부빅(http://www.voovic.com/)은 이러한 관점을 역으로 바꿔 특정모델이 인지도가 높다면 연예인과 같이 따르는 팬이 있을거라는 생각에서 모델을 먼저 선택하고 링크가 되어 있는 쇼핑몰로 들어가도록 구성을 바꾸었다. 피팅모델이 누구냐에 따라 매출이 좌우되기도 하는 현상은 이제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이처럼 인터넷 쇼핑몰에서 의류쇼핑몰 피팅모델은 타 쇼핑몰과의 경쟁에서 조금이라도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필승의 카드중 하나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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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던 인터넷 쇼핑몰들을 컴퓨터 즐겨찾기에 빼곡히 넣어 가끔 아이쇼핑을 즐기던 김소희는 퇴근 전 잠시 짬을 내어 쇼핑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실제 인터넷쇼핑몰의 접속시간대를 살펴보면 오전 11시~12시와 오후 5시~6시에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보인다. 이것은 점심시간과 퇴근시간 직전 쇼핑 이용객이 많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겨울이 이미 성큼다가왔지만 마땅한 겨울 옷이 없기도 했고, 이번 주말에 있을 친구 결혼식에 입을 옷이 필요한 참이기도 했다. 인터넷쇼핑몰을 정신없이 살펴보는 김소희는 마음에 드는 쇼핑몰을 드디어 발견했다. 늘씬한 피팅 모델이 자신감 넘치는 포즈로 취하고 있는 사진이었다. 최근 김소희는 살이 몇 킬로그램 불었지만 속으로 '나도 저렇게 보일거야. 내가 저 옷을 입으면 저 모델처럼 멋진 여자가 될 수 있어. 나도 저렇게 차려 입으면 날씬함과 매력적인 모습으로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게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퇴근시간이 임박해 급히 결제를 서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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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가 산것은 단지 옷만이 아니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피팅모델이 촬영한 고급스러운 장소의 분위기, 매력적인 모델의 이미지를통해 자신이 도취된 감정, 이 모든 것을 구매한 것이다. 거울뉴런이 쇼핑몰 방문객의 순간의 이성적사고를 압도하게 하고 쇼핑몰 상세페이지에서 보여지는 촬영장소와 모델의 이미지에 도취시키고 모방하고 싶어하게 만들고 결국에는 구매에까지 이르게 만들었다.

모방을 통한 구매촉진의 방법은 최근 들어 부각되었지만 다양한 방향에서 연구되어 왔다. 다른 사람의 행동이 우리의 구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떤 것을 사람들이 따르고 싶어하는지, 이러한 요소들을 알아챈다면 내 상점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게 하고 구매에 연결 시킬 수 있을것이다.

따라서 의류쇼핑몰 모델들은 가급적 더 매력적이여야 한다.

내용 출처 - http://www.eventful.co.kr/index.php?document_srl=4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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